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2.22/뉴스1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에 "모디 총리께서 인도의 따뜻한 날씨를 가득 안고 올해 첫 국빈방문을 해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뉴델리 지하철에서 만난 인도 국민들이 생각난다. 진정으로 총리님을 좋아하는 모습에서 인도의 희망을 보았다"며 "총리님을 만난 우리 국민들의 반가운 인사에 저도 매우 기뻤다. 우리가 더 깊이 우정을 쌓는 만큼 공동번영의 희망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편은 없으셨는지 모르겠다. 봄을 주고 가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양 정상은 전날(22일)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합의했던 우리의 신(新)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인도의 원전 건설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올해 우리나라를 국빈으로 방한한 첫 외국 정상으로, 모디 총리의 이번 방한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또 이번 방한은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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