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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딥:풀이]① 식케이 "일 찾아서 해…박재범 신뢰받는 이유"(인터뷰)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2-26 07:00 송고 | 2019-02-26 10:05 최종수정
래퍼 식케이(Sik-K)가 자신의 스물 여섯번째 생일인 26일 오후 6시에 첫 정규앨범 '플립(FL1P)'을 선보인다. '플립(FL1P)’은 식케이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래퍼 식케이(25·본명 권민식)는 노력파다. 음악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음악에 빠져 무작정 장비를 사서 독학을 시작했고 결국 성공했다.

전공자가 아닌 식케이는 최근에서야 BPM과 비트를 맞추는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심지어 마디수를 맞히는 일은 아직도 완벽하지 않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그러나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과 감각으로 작업을 해나갔고, 무대 위에서 그의 모습은 빛이 난다.

식케이는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어 뮤직 가수 중 26일 오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엠넷 '쇼미더머니' 출연을 계기로 박재범과 연을 맺고 한 식구가 된 식케이. 박재범은 항상 적극적으로 자신의 음악 만드는 일에 열을 올리는 식케이에게 큰 신뢰를 갖고 있었다.

최근 박재범이 운영하는 서울 신사동의 한 펍에서 식케이를 만났다. 술을 잘 하지 못한다는 그는 맥주 한 모금에 연신 얼굴을 찡그리더니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간 인터뷰가 끝날 때 쯤에는 맥주잔을 꽤 비워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정규 앨범을 26일에 발매하게 됐다.

▶정규는 원래 지난해 10월에 내려고 했는데 조금 더 보강을 해서 준비를 조금 더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생일인 2월 26일에 맞춰서 내게 됐다.
래퍼 식케이(Sik-K)가 자신의 스물 여섯번째 생일인 26일 오후 6시에 첫 정규앨범 '플립(FL1P)'을 선보인다. '플립(FL1P)’은 식케이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정규 앨범에 담고자 했던 것은

▶'플립'이라는 앨범을 내고 2년만에 앨범을 내는 것인데, 그 2년간 나에게 있었던 일을 담아냈다. 앞으로 식케이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정규 앨범을 조금 더 빨리 낼 생각은 없었는지.

정규를 내기까지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보고 싶었고, 진짜 나의 색깔인 것을 찾아서 담아내고 싶었다. 여러번 곡을 발표하고 나서 내 스타일로 담아낸 것이다.
래퍼 식케이(Sik-K)가 자신의 스물 여섯번째 생일인 26일 오후 6시에 첫 정규앨범 '플립(FL1P)'을 선보인다. '플립(FL1P)’은 식케이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하이어뮤직 가수 중 첫 정규 앨범이다.

▶나는 좀 할 일을 찾아서 하는 편이다.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내가 항상 먼저 해야 직성이 풀린다(웃음). 내가 항상 제일 멋있어야 한다. 이번에 자신있다. 박재범 형도 그런 모습을 믿어주는 편이다.

-자신감의 원천은 무엇일까.

▶자존감이 높은거다. 노력 때문이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다. 내가 스트레스 받은 시간만큼 대중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악과 비디오 등을 작업할 때 정말 열심히 하지만, 막상 완성하면 늘 아쉽다. 그럼에도 최대한 아쉬움을 적게 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박재범 대표는 이번 앨범에 대해 뭐라고 평가해줬나.

▶작업하는 동안에는 전혀 들려주지 않았다. 발매가 확정된 후 보내줬다. 회사가 아티스트의 색깔과 생각을 존중해주는 편이기 때문에 크게 간섭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번에 박재범 형이 '노래는 들려줘야 될 것 아니냐'고 하더라. 정말 늦게서야 들려줬다. 좋다고 하더라.
래퍼 식케이(Sik-K)가 자신의 스물 여섯번째 생일인 26일 오후 6시에 첫 정규앨범 '플립(FL1P)'을 선보인다. '플립(FL1P)’은 식케이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본격적으로 음악을 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원래는 음악을 공부로 한 것은 아니고 독학으로 배운 것이다. 그래서 이론적인 것은 하나도 모른다. 처음에는 마디 수를 셀 줄도 몰랐다. 지금도 그냥 하는거다. 감각만으로 음악이 좋으니까 몰두해서 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다. 캐나다에서 시작했다. 캐나다는 음악 장비를 파는 곳이 많았고 친구들도 다들 음악을 했다. 자연스럽게 음악에 관심을 가졌고 푹 빠졌다.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녔던데.

▶부모님이 음악하고 싶으면 공부를 하라고 했다. 일종의 '딜'이랄까(웃음). 부모님 돈으로 생활하고 있으니까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부모님이 기뻐하실 것 같다.

▶이제는 오히려 내가 돈을 드리는 입장이 됐다. 처음에는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노래에 대한 피드백도 주신다.

<[N딥:풀이]②에 계속>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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