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미 D-5] 이도훈, 하노이 도착…韓美 북핵대표 회동(종합)

비건 美특별대표와 이르면 오늘 접촉 전망
이도훈 "북미회담 성공은 모두의 바람…비건 계속 볼 것"

(하노이=뉴스1) 성도현 기자, 이원준 기자 | 2019-02-22 15:48 송고 | 2019-02-22 17:01 최종수정
2차 북미정상회담을 5일 앞둔 22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5일 앞둔 22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5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북미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이 본부장은 이르면 이날 오후 하노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미 실무협상 상황을 공유받고 대북 협상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쯤 인천발 항공기편으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하노이 시내 숙소로 이동해 여장을 푼 뒤, 비건 특별대표 측과 회동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미회담 성공은 모두의 바람"이라며 "이제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한 만큼 그것이 성공적으로 이어져서 전체적으로 북미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건 특별대표와 회동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일정은 말하기 힘들다"면서도 "이제부터 계속 봐야 한다. 쇠털같이 많은 날 다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비건 특별대표로부터 하노이에서 진행 중인 북미 실무협상 관련 상황을 공유받고, 함께 협상 전략을 최종적으로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상회담 이후 비건 대표의 방한 등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전날 하노이에 도착, 시내 호텔에 머물면서 이곳에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연이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파르크호텔에서 아침을 먹기위해 식당에 방문해 호텔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19.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파르크호텔에서 아침을 먹기위해 식당에 방문해 호텔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19.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wonjun4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