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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접속 안해도 플레이…'무접속 플레이' 연내추가

"연내 대규모 업데이트 통해 반영…갤럭시폴드에 접목협의"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2019-02-22 11:30 송고 | 2019-02-22 11:53 최종수정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신규 전투 콘텐츠 '무너지는 섬'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신규 전투 콘텐츠 '무너지는 섬'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에 이용자가 직접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 기능이 추가된다. 이는 기존 자동사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22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용자환경(UI), 이용자경험(UX)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금까지는 24시간 스마트폰을 할 수 없는만큼 게임을 접속해야 플레이가 지속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어떠한 환경에 놓여있던 리니지M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무접속 플레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까지 '무접속 플레이'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게임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리니지 UNIT장 "무접속 플레이는 현재 개발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으로, 상반기 안에 개발을 완료한다"면서 "마케팅 차원에서 업데이트 타이밍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무접속 플레이 외에 모든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마스터 서버' 기능과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할 예정이다. 이성구 UNIT장은 "단 1곳의 성을 두고 160개에 달하는 리니지M 모든 서버의 혈맹이 대결하는 공성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리니지M' 영상에는 "거숲으로 이동" "혈맹 채팅창에 지원 요청 입력" 등 음성으로 게임을 조작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리니지M' 신규 에피소드 '이클립스'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리니지M' 신규 에피소드 '이클립스' (엔씨소프트 제공) © 뉴스1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M의 세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ECLIPSE)도 공개했다. 새로 추가된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암흑기사'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신규 서버 '케레니스' 등이다.

'암흑기사'는 지난 2018년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 다양한 디버프 스킬(Debuff skill, 약화기술)이 특징이다.

리니지M 이용자들이 꾸준히 요구했던 '아인하사드 축복' 시스템의 보너스 경험치는 200%에서 400%로 향상된다. 한달동안 200의 축복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정액제 상품도 추후 도입된다.

새로운 전투 콘텐츠 '무너지는 섬'에서는 이용자들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장에서 전략과 컨트롤로 실력을 겨루게 되며, 마지막까지 생존한 이용자는 신규 영웅~전설급 장비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서버 '케레니스'에서는 오픈 후 한달동안 아이템 획득 확률이 2배 상승한다. '드래곤의 다이아몬드'와 '경험치 두루마리' 등의 아이템도 제공된다.

이클립스 업데이트는 오는 3월6일 암흑기사와 케레니스 서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신규 클래스와 서버 예약접수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는 업데이트에 맞춰 기념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이름을 딴 'TJ's 쿠폰'을 받게 되며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캐릭터의 경험치를 새로운 캐릭터에 이전할 수 있는 '경험치 합산 이벤트'도 병행하겠다고 엔씨소프트는 밝혔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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