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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日 고노 외무상, 文의장에 '막말' 사과하라"

고노 日외무상 '文의장,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이' 발언 정면 비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정상훈 기자 | 2019-02-21 10:25 송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4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8.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4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8.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한 비난에 사과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문 의장의 '일왕 사죄' 발언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한일의원연맹 회장마저 역임한 인간'이라고 지칭하며 비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일본이 존경 받기를 원한다면 과거에 겸손하고 겸허해야 한다"며 "특히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발표했는데 고노 외무상은 아버지와 180도 다르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고노 외무상은 아버님과 친구인 문 의장에 대한 무례한 망발을 중지하고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문 의장의 일왕 사죄 발언에 대해 "한일의원연맹 회장까지 역임한 인간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상의 아버지인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은 과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를 사과한 '고노 담화'를 냈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갖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회동을 갖고 있다. 2019.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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