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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전북대 총장 취임…“외형보다는 내실, 알찬 대학 만들 것”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 슬로건…분권·공감·융합 강조
취업률 향상 7대 과제 약속, 약대 유치 실현도 공약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19-02-19 14:43 송고
18대 총장에 취임한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 중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2019.2.19/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19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4년 간 대학 운영방향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공식업무를 시작한 뒤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이다.

이날 전북대박물관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총장은 가장 먼저 새로 정한 대학 슬로건을 공개했다.

공개된 슬로건은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이다. ‘알찬 대학’은 외형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뜻한 동행‘은 대학발전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협력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구성원을 포용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포용을 위해 분권과 공감, 융합의 세 가지 가치를 제시했다.

김 총장은 “총장 선거에 분권과 공감, 그리고 융합을 대학을 이끌어가는 3가지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면서 “이는 분권을 통해 계층·조직 간 문턱은 낮추면서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은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제가 지향하는 우리 대학의 운영철학”이라며 “우리 대학이 지닌 경쟁력을 긴밀하게 연결, 점진적이고 내실에 충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과제도 제시했다. △취업률 향상 △대학 평판도 제고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 △선도적 융·복합 연구 △업무환경 개선 △따뜻한 복지 △산학협력 △상생협력사업 등이다.

김 총장은 “우수인재 양성 시스템인 ‘아너 스튜던트(Hono6 Student)’와 아시아 교육연합체제 구축, 교양학부의 단과대학으로의 독립 등을 통해 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며 “우수학생과 스타교수 유치, 후속 학문세대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기업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학교육의 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전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전담팀을 꾸려 정부 주도 예타 사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행정운영 개편과 행정전문성 강화,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작업 등을 통해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8대 총장에 취임한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이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2.19/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대의 주요 현안이 약학대학 유치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밝혔다.

김 총장은 “약학대학 유치는 전북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약대 유치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총장은 △단과대학에 예산과 권한 대폭 위임 △지역 인재전형의 실질적인 확대 △총장 단임제 개정 △재정 전담 부총장 신설 등도 약속했다.

그는 “전북대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과 만나 격의 없는 대화와 교감을 나누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다”면서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고, 외형보다는 내실화에 충실할 것이다. 알찬 대학 따뜻한 동행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뜻을 모으고 한걸음씩 내딛는다면 2030년에는 국내 10위, 세계 100위 대학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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