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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컷] '열혈사제' 김남길, 경찰서서 분노 폭발…"예측불가"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2-16 15:23 송고
삼화네트웍스 제공  © 뉴스1
삼화네트웍스 제공  © 뉴스1

'열혈사제' 김남길의 분노가 또 다시 끓어오른다.

16일 방송되는 SBS의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의 제작진은 이날 3,4회 방송을 앞두고, 경찰서를 난장판으로 만든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해일은 경찰서로 돌진하듯 들어가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김해일의 등장으로 경찰서는 아수라장이 된 상황. 김해일의 거침없는 발길질에 당황한 형사들은 그를 말리고 있다. 이어 경찰서장과 날 선 눈빛으로 대치하고 있는 김해일. 그 어느 때보다 분노에 차 있는 김해일의 표정은 그의 감정이 이토록 격양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 다시 사고를 치지 않기 위해 화를 꾹 눌러 참으려 했던 김해일 신부. 이러한 김해일의 분노 본능을 자극한 일은 무엇일지, 경찰서까지 진격한 그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김해일의 분노와 함께 폭풍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다. 예측불가 김해일 신부의 행보가 '열혈사제'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오늘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열혈사제'는 첫 방송 만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묵직함과 경쾌함을 넘나드는 전개,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향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등이 시너지를 발휘해 수도권 시청률 15.6%, 전국 시청률 13.8%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닐슨 코리아 기준)
그 중심에는 전무후무한 사제 김해일로 분한 김남길이 있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은 등장부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사기 치는 나쁜 놈들을 때려잡고, 불꽃 액션을 날리는 그의 모습은 유쾌 통쾌했다. 성당이 아닌 잘못한 사람한테 용서부터 받고 오라는 김해일의 파격적인 미사 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신부 김해일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러한 김해일이 사고를 치고 쫓기듯 구담 성당으로 오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러나 김해일의 분노할 일만 가득한, 죄악의 도시 구담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굿닥터' '김과장'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3,4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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