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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 '하노이 북미회담' 2주 앞두고 대대적 홍보

"안전하고 국제행사 유치 경험…북·미와 친밀" 자찬
온라인 홈페이지에 특집면 꾸리기도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2-15 14:49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베트남 매체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2주가량 앞두고 대대적인 북미회담 홍보에 나섰다.

15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GN)은 홈페이지에 '왜 베트남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선택받았나?'는 제목의 홍보물을 게시했다. 홍보물은 베트남어와 영어, 두 개 언어로 각각 제작됐다.
홍보물에선 북미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낙점된 이유로 △안전 △국제행사 유치 경험 △국내사회 내 위상 △북·미 모두와 친밀한 외교관계 등 4가지를 들었다.

이 중 국제행사 경험에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다낭 개최)와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지역회의(하노이 개최)가 대표적으로 열거됐다. 

베트남 관영매체가 제작한 '2차 북미정상회담' 셀프 홍보물. © 뉴스1
베트남 관영매체가 제작한 '2차 북미정상회담' 셀프 홍보물. © 뉴스1

관영 매체들은 또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담은 그래픽 자료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VGN은 자료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가 논의된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 △상호간 연락사무소 개소 △종전선언 등 의제가 협상대에 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베트남플러스와 VN익스프레스 등 매체들 홈페이지에는 2차 북미회담 특집면이 꾸려지기도 했다.

이들 매체는 지금까지의 북미 간 비핵화 협상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관련 소식을 많이 배치했다.

베트남플러스 홈페이지에 꾸려진 북미정상회담 특집면. © 뉴스1
베트남플러스 홈페이지에 꾸려진 북미정상회담 특집면. © 뉴스1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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