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현철 "한국당 군사독재 회귀하나…아버님 YS사진 내려라"

"5·18망언 한국당 실체 보여줘…극우 존재하는 한 희망없어"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019-02-14 11:25 송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왼쪽)과 김현철 故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 News1 김명섭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왼쪽)과 김현철 故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 News1 김명섭 기자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14일 자유한국당을 겨냥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과거 수구적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아버님의 사진은 그곳에서 내려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 이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금의 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박근혜정권의 탄핵을 통해 처절한 반성과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에 다시 과거 군사독재의 향수를 잊지못해 회귀하려는 불순한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이사는 이어 "그런 수구반동적인 집단 속에 개혁보수의 상징인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이 그곳에 걸려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방탄지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지난 1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한국당의 5.18망언사태는 비록 지도부가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당의 실체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일부라고 하지만 결국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정권들의 후예들, 그리고 박근혜에 이르기까지 극우세력들이 존재하는 한 한국당의 미래는 결코 희망적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sgk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