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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윤보다 사람이 우선인 사회 꼭 만들겠다”

“우리나라 산업재해 사망률 일본·독일의 3배 수준”
“김용균법, 예외없이 적용되도록 최선의 방안 강구”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9-02-13 17:08 송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이윤보다 사람이 우선인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률이 일본과 독일의 3배 수준이라 한다. 특히 경기도는 최대인구에 제조업 비중이 큰 만큼 산재 가능성도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형태와 차별의 구조를 바꾸는 일은 쉽게 손대기 어려울지 몰라도, 그 안에서 일어나는 생존의 위협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구제해 줄 수 있어야 한다’…어제 발간된 경기연구원 보고서의 표지를 젖히면 등장하는 인용구”라며 “생존의 위협에서라도 구제하는 것, 그러니까 비교적 쉬운, 임시방편인, 미시적인 대책조차도 우리에겐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꽃 같던 스물넷의 청년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산업안전보건법, 일명 김용균법이 28년 만에 전부 개정됐다. 김용균 씨 이전에도 수많은 이들이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이들 생명과 맞바꾼 법”이라고 했다.

이어 “이 법이 예외없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정 취지를 십분 백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경기연구원에서 제시한 방편을 포함해 폭넓게 고민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재빨리 시행하겠다. 이윤보다 사람이 우선인 사회,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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