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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쓰지마라'는 美 압력 "근거없고 부도덕" 비판

중국 외교부 브리핑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2-12 20:09 송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출처 = 중국 외교부) © 뉴스1

중국 정부가 세계 각국을 상대로 한 미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사용금지' 압력에 대해 "불공정하고 부도덕하다"고 비판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중국의 위협이나 범죄 등을 날조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국과 다른 국가의 관계까지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어 "이와 같은 미국의 행동은 공정하지도, 도덕적이지도 않다"며 "대부분 국가는 진실이 무엇인지, 미국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의 이러한 입장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동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만약 화웨이 장비가 미국의 중요한 시스템이 있는 곳에 배치돼 있을 경우 미국은 그런 나라들과 협력 관계를 맺기가 곤란하다"며 화웨이 장비 사용을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


wonjun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