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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정문성 범죄 입증하기 위해 증인으로 섰다(종합)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9-02-12 23:10 송고
SBS 드라마 '해치'© 뉴스1
SBS 드라마 '해치'© 뉴스1
'해치'의 정일우가 정문성의 범죄를 입증할 법정에 증인으로 섰다.

12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에서는 살인자 이탄(정문성 분)의 범죄를 증명하려는 감찰들과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모 여지(고아라 분)는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의 살인을 기록한 계시록을 찾으려다가 위기에 몰렸다. 이금은 그를 구하기 위해 활을 허공에 쐈다.

그 때 숲속에서 멧돼지가 등장했다. 이금의 화살을 맞은 멧돼지는 흥분해서 달려들었고 그 틈을 타 여지(고아라 분)는 자리를 피했다. 여지는 계시록을 가져왔고 이금의 손에 이끌려 함께 도망갔다.

이금은 계시록을 자신도 봐야겠다며 여지를 도망치게 했다. 이탄과 그의 무리에 쫓긴 이금은 진검승부 끝에 이탄을 쓰러트렸고 코피가 났다. 그 때 이금의 아버지이자 왕인 숙종이 나타났다. 숙종은 연잉군에게 "또 너였드냐. 언제나 너지"라고 말했고, 연잉군은 고개를 숙였다.

박문수(권율 분)는 대리 시험을 친 이금이 장원급제했다는 사실에 어이없어했다. 한정석(이필모 분)은 영상을 집요하게 쫓았다. 여지가 가져온 밀풍군의 함 속에는 말린 꽃 등 엉뚱한 물건이 들어있었다. 한정석은 "처음부터 밀풍군이 계시록을 다른 곳에 뒀을 거다"라며여지를 위로했다.
여지는 박문수가 대리시험을 본 사람을 찾는다는 말에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시 만난 여지와 연잉군. 연잉군은 말린 꽃을 보고 "밀풍군은 감당할 수 없는 미친놈이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여지는 "주상전하의 차자 연잉군 맞으시죠"라며 알아챘고 연잉군은 떠났다. 그 때 박문수가 나타났고 "드디어 나타났네"라며 웃어보였다.

여지는 연잉군에게 왜 노태평의 대술을 봤냐고 물은 뒤 그가 밀풍군 이탄과 연관이 돼있음을 알렸다. 박문수는 "정말 왕자냐"며 망연자실했다. 연잉군은 "밀풍군이 나한테 대술을 시킨 건 노태평이라는 자의 입을 막기 위해서겠지. 그런데 왜 사라졌을까 어째서"라며, 그의 사라짐을 의심했다.

밀풍군은 노태평의 대술을 치른 자가 장원급제했다는 말에 분노해 담당자를 체벌했다. 그는 당장 대술한 자를 찾으라 말했다. 박문수는 연잉군에게 다시 나타나 따라붙었다. 연잉군은 노태평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지도 마찬가지. 여지는 문득 그의 함에서 발견한 잎사귀들을 생각했고 그것이 밀풍군이 사람을 죽이고 그 현장에 있떤 나무에서 모은 전리품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연잉군과 박문수는 시체를 옮기러 사건 현장을 찾은 밀풍군의 수하들을 뒤쫓았고 그 때, 여지 또한 현장에 도착했다. 연잉군은 여지를 해치려는 그들에게 활을 쏘아 구했다. 여지는 땅을 팠고 그곳엔 노태평의 시신이 있었다.

숙종은 연잉군을 입궐 시키라고 명령했다. 숙종은 연잉군에게 "넌 울지 않았다. 여기 보경당에서 태어나던 날 울지않는 것 때문에 어의와 네 어미가 사색됐다. 난 네가 그냥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잉군은 분노했다. 숙종은 제대로 살 수 있었는데 왜 이렇게밖에 안 되는 것이냐고 몰아세웠다.

이어 숙종은 "넌 영민하고 영특했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팠다. 너에게서 왕재를 발견할 때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곧 죽는다. 그리 되기 전에 내가 알던 너를 세상도 알게 해줄 수 없겠느냐. 조금만 자중하고, 번듯한 네 모습을 세상에도 보여줄 수 없겠냐"고 물었다. 연잉군은 눈물을 흘렸다.

위병주(한상진 분)는 방주감찰이 됐다고 말한 뒤 한정석(이필모 분)에게 수사가 얼마나 진전됐냐고 물었다. 연잉군은 대신 시험을 봤다는 것을 증언해달라는 한정석의 요청을 거절했다. 박문수는 "가재가 게 편"이라며 분노했다.

위병주는 밀풍군에 대한 제좌(회의)를 열어 한정석의 논리를 박살내자고 제안했다. 한정석은 밀풍군을 비호하는 대감들에게 "정말 다들 모르시는가. 알고 있지 않나. 밀풍군이 죄인이라는 것을"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제보자를 데려오라는 말에 좌절할 찰나, 연잉군이 등장했다. 연잉군은 "그 제보자가 여기 있긴 한데"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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