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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동상이몽2' 최민수♥강주은, 러브스토리부터 '언니~'까지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2-12 06:30 송고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에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합류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최민수와 그의 아내 강주은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최민수는 아내를 '깡패주은'이라고 소개했다. 강주은은 남편에 대해 "나랑 25년째 사는 독특한 한 존재"라고 설명해 시작부터 웃음을 샀다. 

이날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강주은이 출전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최민수가 강주은의 목소리에 반했다고.

최민수는 "탈락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한 명만 밝게 인사하더라. 수고하셨다고 하는데 유독 그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렸다"며 "목소리로 먼저 만났다. 그게 첫 만남이었다. '저 사람이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였다. 결혼했을 때가 23살이었다"면서 "아무것도 몰라야 이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민수는 강주은을 만나자마자 3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PD가 방송국 관광을 시켜줬다. 그때 방송국에 남편이 있어서 사인을 부탁했는데 카페에 가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사인해 달라는 목소리를 들었는데 그 여자였다"며 운명적인 만남을 떠올렸다.

강주은은 "'이대로 놔둘 수 없다, 제가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하더라. 만나자마자 그래서 여러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결혼 결심을 지금까지도 한 적이 없다. 아무리 기억에 들어가도 '네. 결혼하겠다'고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날 이들 부부는 외출을 했다. 터프가이 최민수가 운전대를 잡을 것 같았지만 예상 밖이었다. 강주은이 터프하게 운전석에 올라탔다. 차 안에서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 강주은은 최민수의 말에 "자기는 가끔씩 지X를 잘하더라"면서 강펀치를 날렸다.

최민수는 마치 아들(?)처럼 행동했다. 특히 강주은을 "언니~"라고도 불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깐깐한 입맛도 공개됐다. 강주은이 "난 시댁과 산 적은 없지만, 자기 몸뚱아리 안에 모든 시댁이 다 들어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강주은은 최민수 덕에 요리를 잘하게 됐다고. 그는 "요리가 늘은 건 이 남자 덕분이다. 하도 까다로워서"라며 "된장찌개 끓이는 걸 100일 동안 도전했다. 이제는 시골 할머니의 된장찌개 맛을 낼 수 있다"고 자부했다.

음식점에 간 이들 부부는 계산을 두고도 티격태격해 웃음을 샀다. 최민수는 식사를 마치고 먼저 가게를 나왔다. 그러면서 사장님을 향해 "이 언니가 계산할 거다"고 말했다. 40만 원 용돈을 사수하기 위한 최민수의 모습이 큰 재미를 줬다. 앞으로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어떤 일상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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