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평화당 "한국당, 5·18 광주학살 주도 전두환 후예 인정하나"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라는 어처구니 없는 토론회 열어"
"한국당 역사 앞에 죄 짓지 말기를 엄중경고"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9-02-09 10:52 송고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News1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News1


민주평화당은 9일 김진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날(8일) '5·18 북한 배후설'을 주장한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초청해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연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5·18 광주학살을 주도한 전두환의 후예임을 스스로 인정하는가"라고 맹비난했다.
홍성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을 지키고 수호해야 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이미 대법원 판결로 거짓이고 허위주장임이 드러나 처벌받은 인사를 데려다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라는 어처구니 없는 토론회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법정에서도, 역사의 법정에서도 이미 5·18은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잔혹한 범죄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를 부정하고 왜곡시키는 일에 앞장 서 온 지만원을 김진태, 이종명 두 국회의원이 국회로 불러들여 이런 행사를 주도함으로써 그들이 5·18 광주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영웅시하고 그 후예임을 스스로 인정한 행사를 치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이들 두 국회의원과 상식이하의 동조 발언을 한 김순례 의원의 입장과 뜻을 같이 하는 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놔야 한다"며 "만약 이에 대한 답이 없이 침묵한다면 국민은 자유한국당과 지도부도 지만원의 허무맹랑한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고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민주평화당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왜곡된 주장을 일삼는 무리와 또 이를 악용하여 정치선전 수단으로 삼는 세력에 대해서는 국민과 함께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역사앞에 죄를 짓지 말기를 엄중경고 한다"고 말했다.



ykjmf@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