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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쏙'…美 육군 '정찰드론'으로 무장한다

[박영숙의 미래여행]

(서울=뉴스1) 박영숙 세계미래보고서 2019 저자 | 2019-02-10 08:05 송고
 
미국 육군 병사들이 조만간 손바닥 크기의 개인용 정찰 드론 '블랙호넷'으로 무장한다.

미국 육군은 플리어시스템사와 3960만달러(약 444억) 규모의 정찰드론 '블랙호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플리어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설계·판매하는 나스닥 상장업체다. 

블랙호넷은 최대 2km 상공에서 30분가량 비행하며 적외선을 이용해 밤낮 가리지 않고 적의 위치를 촬영한다. 촬영한 고화질 영상은 드론운용병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길이는 약 16.7cm, 무게는 33g에 불과해 보병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거의 '무음'으로 작동되는 블랙호넷은 은밀한 기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분대와 같은 소규모 부대의 감시와 정찰 능력을 지원하게 된다. 또 위성항법장치(GPS)가 없는 환경에서도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전투병이 임무 수행 도중에 장소와 관계없이 상황을 인식하고 감시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블랙호넷은 지난 7년 동안 전세계 30여개국에서 현장에 배치돼 소규모 전투부대나 경찰 특수기동대, 긴급 구조원들이 즉시 정보를 입수하고 표적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첨단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블랙호넷은 우선 미 육군 1개 여단에 배치되지만 향후 다양한 전투병과 소대에 지급될 예정이다. 

짐 캐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미 육군과의 계약으로 세계 최강의 육군작전에 대규모 나노무인항공기(UAV)가 배치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플리어시스템사의 보병용 공중 개인 정찰 시스템 '블랙호넷PRS' © 뉴스1



hwa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