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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10도 안팎 한파 주말까지…공기는 '청정'

아침 최저 –15~-2도, 낮 최고 –2~7도
기상청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 유의"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9-02-08 06:30 송고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10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2.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금요일인 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 울릉도·독도 등 일부지역에서는 눈도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지난 6일보다는 5~10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평년보다 4~5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7일 밤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인천, 경기, 대전, 세종, 강원, 충남, 충북 등 중부 대부분지역과 전남, 전북, 광주, 대구, 경북 등 남부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서울은 지난해 12월30일 해제된 이후 39일만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 동해상 울릉도·독도 인근에서는 8일까지 누적 1~5㎝의 눈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3도 △대전 -9도 △대구 -7도 △부산 -2도 △전주 -7도 △광주 -6도 △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5도 △제주 5도로 전망된다.

기온이 내려가는 대신 대기 상태는 좋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영서, 충북, 경북, 대구, 전북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남해, 동해 등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10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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