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집사부일체' 이연복, 축농증 수술로 후각 잃어…미각 의존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2-04 06:30 송고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집사부일체' 이연복이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새로운 사부로 이연복이 출연했다.
이날 이연복은 이전에 출연했던 사부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역대 사부를 초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미와 전인권, 강산에는 함께 식사를 즐겼다. 식사 자리에서 전인권은 김수미에게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웃음을 주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이연복의 집으로 초대됐다. 3층 규모의 건물에는 딸의 부부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이연복은 사위와 운동도 함께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닌다며 각별한 사위 사랑을 보여줬다.
이연복은 애제자 선정에 앞서 본인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연복은 대사관 주방장 시절 축농증 때문에 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연복은 수술을 받게 된 후로 후각을 읽게 되었다고 전했다. 요리사로는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혀의 감각에 더욱 집중한다고 털어놨다.

이연복은 미각을 발달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공복을 유지하고 금연과 과음을 금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노력이 40년 동안 미각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연복은 과거 만두 가게를 운영했던 일에 대해서도 말했다.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후로 만두에 대한 인식이 낮아졌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했다.

만두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만큼 공짜로 만두를 줄 수 없어 메뉴에서 제외시켰다고 했다. 이후 이연복은 손님들의 요구로 만두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만두 가게를 운영할 당시 예약제로 만두를 만들었으며 하루 900개가량의 만두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연복은 멤버들을 위해 만두 준비에 나섰다. 빠른 손놀림으로 준비한 이연복의 만두 맛을 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재 최고의 중식 요리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연복의 노력과 과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dws@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