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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김진우 오해..진태현이 '계획'했다(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2-01 20:38 송고
'왼손잡이 아내' 캡처 © 뉴스1
'왼손잡이 아내' 캡처 © 뉴스1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김진우를 오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 오산하(이수경 분)가 사기를 당한 가운데 박도경(김진우 분)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모두 김남준(진태현 분)의 계획 하에 진행된 일이었다.
이날 오산하는 사기를 당한 사무실을 찾았다. 문 밖에서 박도경, 김남준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었다.

김남준은 "사실 나도 포레 사건을 추적 중이었다. 브로커 장기태가 껴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이번에는 오산하 부녀의 화장품 기밀서류까지 들고 튀었다"고 연기했다.

이에 박도경은 "나도 장기태를 알게 됐는데 그 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내가 정말 그랬다는 거냐"고 했다. 김남준은 너도 알게 됐냐면서 "사실은 네가 날 찾아왔었다. 엄마가 널 놓아주지 않으니까 생각 중인 게 있다고. 자폭하겠다고 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들은 오산하는 충격을 받았다. 사무실에 들어가 박도경의 뺨을 때렸다. 오산하는 "난 그래도 당신 믿었다. 사건 해결해 준다 했을 때도 눈물나게 고마웠다. 그런데 이게 전부 네 짓이었냐"며 "고작 당신 엄마한테 벗어나려고 밟아버린 거냐. 용서 못해. 절대!"라고 소리쳤다. 박도경은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모든 것은 김남준이 계획한 일이었다. 장기태에게 "박도경이랑 네가 공범이라고 알려라"라고 협박한 것. 이에 장기태가 박도경을 만나 "기억 안나냐. 5년 전 사건 당신하고 나 우리 둘이 공범이었지 않냐"고 얘기하게 됐다. 박도경은 "장기태 말처럼 내가 그렇게 쓰레기일 리가 없어"라고 혼잣말을 했다.

장기태는 김남준에게 전화를 걸어 "시키신 숙제는 다 끝냈다"고 말했다. 김남준은 그에게 출항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게 해준다며 "죽어서도 보지 말자"고 해 눈길을 모았다.
'왼손잡이 아내' 캡처 © 뉴스1
'왼손잡이 아내' 캡처 © 뉴스1

방송 말미에는 오산하가 농원을 찾아간 가운데, 박도경이 이 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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