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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 생태계 확장 본격화

4월 협력사 10곳 선정해 발표…3Q에 서비스 시작

(서울=뉴스1) 박병진 인턴기자 | 2019-01-31 14:57 송고 | 2019-01-31 15:03 최종수정
이희우 언블락 대표가 30일 서울 강남 해시드 라운지 밋업에서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이희우 언블락 대표가 30일 서울 강남 해시드 라운지 밋업에서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외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디앱·dApp) 개발사와 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링크'(LINK)와 블록체인 플랫폼 '링크체인'(LINK Chain)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협력사는 최대 10곳을 선정해 4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라인 블록체인 자회사 '언블락'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서 처음으로 밋업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 파트너스'(Industry Partners) 프로그램을 최초 공개했다. 링크 토크나이제이션팀 김우석 총괄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링크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외부 협력사와 '디앱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 파트너스는 외부 디앱 개발사, 기관투자자, 펀드 등을 대상으로 협력사를 공개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자격으로 링크 코인을 10만개 이상 보유해야 한다. 2월25일부터 3월31일까지 신청을 받아 4월중순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인더스트리 파트너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4월에 선정된 업체는 1년간 협력사 자격을 유지하면 보유한 링크 코인의 20%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김 총괄은 "업계 영향력과 평판에 따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밋업에서 이희우 언블락 대표는 "올 2분기까지 기존 라인서비스에 토큰 인센티브 모델 도입을 마무리한 뒤, 3분기부터 외부 사업자까지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인더스트리 파트너스 프로그램과 별개로 접촉중인 개발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외부 디앱 영입은 급하게 할 일이 아니다"면서 "여러 업체와 논의 중이나 아직 시작단계"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국내 시장에 주력하는 디앱 개발사는 최초 협력사로 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는 "라인 디앱은 현재 일본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다"며 "라인 이용률이 높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가 먼저고 그 다음은 영어권 국가, 한국은 가장 마지막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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