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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 "근성 있는 한국전력, 부담스럽네요"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2019-01-28 22:01 송고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이 끈질긴 한국전력에 혀를 내둘렀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경기 끝에 세트 스코어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9승17패(승점 27)로 6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2승24패(승점 13)로 최하위다.

KB손해보험이 기분 좋게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개운하지만은 않았다. 올 시즌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의 부재 속에 단 2승만을 거두고 있는데 KB손해보험은 어려운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

5라운드까지의 상대전적은 4승1패. 하지만 3라운드부터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르고 있다. 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고 4라운드에서는 0-2로 밀리다 역스윕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에 권순찬 감독은 경기 전부터 "간절함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패기 있게 달려든다. 말리기 시작하면 어느 팀이든 넘어갈 수 있다. 부담스럽다"고 앓는 소리를 했다.
다행히 승리는 거뒀지만 이날도 아슬아슬했다. KB손해보험은 1, 3세트를 따냈지만 2, 4세트를 내주면서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권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저렇게 한다. 대단하다"며 "근성이 너무 좋다. 본 받아야 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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