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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총장 "지역 명문 직업교육 거점대 육성해야"

공영형 사립전문대학 토론회 개최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9-01-24 10:02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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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형 사립전문대학 운영 토론회가 23일 오후 대덕대학교 정곡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교육부 공영형사립대학 정책연구단과 대덕대학교,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협의회 등이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고등직업교육-공영형 사립전문대학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는 김태봉 대덕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기획처장(한국전문대학기획실처장 협의회장)의 '고등직업교육의 국가책무성 강화 방안', 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공영형 사립대학 정책연구팀 공동연구원)의 '공영형 사립 전문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육성'이라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홍교수는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학벌 중심사회 타파,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평생직업교육의 중심 역할, 지역사회 협력 및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 등을 수행했다”며 “일시에 모든 사립전문대학에대한 재정 지원을 늘릴 수 없다면 안정적인 재정 확보의 출발로서 공영형 사립전문대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교수도 “일본의 경우 고등직업교육 개혁을 대학교육 개혁 차원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 정책이 전문학교 과정 가운데 직업 실천 전문과정이었다. 일본은 기존 고등교육기관이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고 새로운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했다. 일본은 앞으로도 학문성과와 직업분야에서의 성과를 연계하려는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 예측했다.
‘공영형 사립전문대학’은 문재인대통령의 후보자 공약이며 고등교육분야의 국정과제이다. 당초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것을 목표했으나 추진과정에서 좀더 심도있는 준비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공영형 사립전문대학’이란 사립 전문대학 위주의 고등직업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등 공적 기관이 자율적인 ‘협약’을 통해 사립 전문대학 운영경비의 일정비율을 지원하고 이에 상응해 조직이나 운영구조를 국·공립대학에 준하도록 변경한 사립 전문대학이라 정의한다. 이를 통해 교육여건상 국립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국가 책무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김태봉 대덕대학교 총장은 “ 전문대학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중 하나로, 산업 인력 양성정책인 직업교육을 담당했음에도 학벌주의등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발전가능성이 높은 사립전문대학에 국가가 재정 및 운영을 집중 지원해 지역 명문 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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