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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없는 겨울’ 청주 올겨울 강수량 28㎜…이달 0.1㎜ 그쳐

평년 대비 67% 수준…“지상 저기압 발달 못해”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9-01-22 18:11 송고
눈 내리는 청주대학교 교정 2018.12.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눈 내리는 청주대학교 교정 2018.12.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올해 충북 청주의 겨울은 유난히 건조했다. 최근 2개월간 강수량이 지난 30년 평균 강수량의 60%에 그쳤다.

2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누적강수량은 28.6㎜다.
이는 지난 30년 평균 강수량 43.5㎜의 67% 수준이다.

특히 올해 1월 강수량의 경우 단 0.1㎜에 그쳤다.

눈이 0.1cm이상 내린 날은 3일로 최근 30년(8.2일)에 비해 5.2일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상층 기압골이 한반도 부근으로 남하하지 못해 지상저기압을 발달시키지 못했다”면서 “따라서 지상 부근의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서해상과 동해상으로 확장하지 못해 눈구름대 발생 횟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은 1월 말까지 특별한 눈‧비 소식 없이 건조한 대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놨다.

하지만 3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겨울 가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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