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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최재천 교수, 작은학교서 생명다영성 교실 운영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2019-01-22 17:46 송고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뉴스1 DB) © News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뉴스1 DB) © News1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생태환경교육 권위자인 최재천 교수가 함께 강원도 내 작은학교에서 '생명다양성 교실'을 운영한다.

2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생명다양성 교실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강릉교육지원청이 운영하며 올해 3월부터 강릉 옥천초등학교 운산분교에서 일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연구시설 등이 완전히 준비되는 9월 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 교사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명다양성 교실에서는 지역에 서식하는 특정 생물 생태탐구 프로젝트와 교사, 지역사회이 함께 하는 생명다양성 동아리를 운영한다.

또 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한 생태 텃밭 프로젝트, 생태이야기 실험실 운영, 운산분교와 주변 습지 생태계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사업은 평소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최재천 교수가 교육청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시작됐다. 

이연옥 수리과학담당 장학관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와 생태환경 교육의 철학은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서로 통하는 면이 있다"며 "이번 사업은 분교를 생태환경 교육의 선진지 및 지역사회 허브로 만드는 최초의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다양성 교실이 설치 될 운산분교는 학생 수 30여명의 작은 학교로 생태교육과 '숲 놀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epr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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