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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희숙 "父 피랍 후 母 재혼, 이민용 감독이 동생"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1-22 09:55 송고 | 2019-01-22 11:32 최종수정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임희숙이 굴곡진 가정사를 털어놨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임희숙이 출연해 그간의 세월을 돌아봤다.
이날 임희숙은 가슴 아픈 가정사를 회상했다. 그는 "내가 전쟁통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6·25 때 언니와 할아버지를 찾으러 갔다가 납치를 당했는데 그걸 당시 작은아버지가 목격하셔서 납치당한 걸 알게 됐다. 살아계시면 101살인데 돌아가시지 않았겠나. (생사 여부를) 알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아버지 댁에서 쫓겨났고 어머니는 외할머니의 중매로 내가 다섯살 때 재혼을 하셨다. '개같은 날의 오후'를 만든 이민용 감독이 동생이다.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라고 해 애틋한 남매애를 드러냈다.

한편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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