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
임희숙이 굴곡진 가정사를 털어놨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임희숙이 출연해 그간의 세월을 돌아봤다.이날 임희숙은 가슴 아픈 가정사를 회상했다. 그는 "내가 전쟁통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6·25 때 언니와 할아버지를 찾으러 갔다가 납치를 당했는데 그걸 당시 작은아버지가 목격하셔서 납치당한 걸 알게 됐다. 살아계시면 101살인데 돌아가시지 않았겠나. (생사 여부를) 알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아버지 댁에서 쫓겨났고 어머니는 외할머니의 중매로 내가 다섯살 때 재혼을 하셨다. '개같은 날의 오후'를 만든 이민용 감독이 동생이다.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라고 해 애틋한 남매애를 드러냈다.
한편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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