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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與, 연동형 비례제 원칙 선거제도 안(案) 기대"

"연동형 비례제 '변종' 두고 '한국형'이라고 해선 안 돼"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9-01-21 16:03 송고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신웅수 기자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신웅수 기자

정의당은 21일 "미래 비전을 담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도 안을 기대한다"고 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집권여당으로서 대한민국 정치 30년을 내다보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원칙으로 한 선거제도 안 제시를 요청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대변인은 "얼마 전 민주당이 이해하기 어려운 계산식을 동원한 세 가지 안을 발표했다"며 "한마디로 연동형비례대표제 취지와는 거리가 먼 변종이다. 이를 두고 더 이상 '한국형'이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기예보와 같은 대한민국 정치에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식의 근시안적인 사고는 정당 발전의 자충수"라며 "우여곡절을 겪은 한국당이기에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을 향해서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선거제도 개혁에 반대만 한다면 한국당 미래를 스스로 옥죄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열린 자세와 통 큰 결단으로 5당 합의문에 기초한 선거제도 안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원칙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은 지난달 5당 원내대표의 합의문을 통해 국민께 드린 약속"이라며 "두 거대양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에 의지를 싣는다면 어렵지 않게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 거대양당은 5당 원내대표 합의문에 근거한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거대양당에겐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선거제도 개혁에 함께 할 것인지 아니면 정치 적폐세력으로 남을 것인지 양자택일만 남았다"며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원칙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함께 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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