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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능 출연한 테임즈, 미국에서도 화제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1-21 16:00 송고
에릭 테임즈. © AFP=뉴스1
에릭 테임즈. © AFP=뉴스1

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뛰다가 미국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에릭 테임즈(미국)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운영하는 'CUT4'는 21일(한국시간) 테임즈의 MBC 복면가왕 출연 소식을 전했다.
전날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힙합보이 가면을 쓴 테임즈가 출연했다.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부른 테임즈는 1라운드에서 탈락, 10㎝의 '아메리카노'를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테임즈의 얼굴을 본 판정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면을 벗은 힙합 보이는 에릭 테임즈였고 관객들은 크게 환호했다.

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시즌간 NC 다이노스에서 맹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CUT4는 "2017시즌 메이저리그 첫 달에 11개를 몰아치기 전 테임즈는 KBO리그 NC의 스타였다"며 "NC에서 3시즌간 124홈런을 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토요일(한국시간으로는 일요일)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의 한국 버전인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더 마스크드 싱어는 복면가왕의 리메이크판으로, 미국 방송 폭스(FOX)에서 방송돼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CUT4는 "많은 재능을 갖춘 테임즈는 능숙한 보컬리스트일뿐만 아니라 힘도 세다. 보통 홈런을 통해 힘을 과시하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한 가지 실망스러운 것은 테임즈가 NC 다이노스의 응원곡을 부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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