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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승우 논란' 벤투호, 밝은 분위기에서 바레인전 준비

(두바이(UAE)=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1-18 18:23 송고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이승우가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이승우가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밝은 분위기에서 바레인과의 16강전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22일 바레인을 상대로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훈련에는 발가락 인대 부상이 있는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제외한 22명이 참가했다. 이재성은 숙소에 남아 회복에 집중했다.

한국은 지난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 수월한 일정을 보내기 위해서 조 1위가 필요했던 한국은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중국전 막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물병과 수건을 걷어차고 정강이 보호대를 집어 던지는 등 이날 투입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기 후 기성용(뉴캐슬)은 "잘 한 행동은 아니지만 이해는 된다.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다. 잘 타이르겠다"고 했지만 대표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김민재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대한민국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훈련에서 김민재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지난 17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이날 훈련장에 나온 대표팀 분위기는 밝았다. 골키퍼 3명, 중국전 선발 로 뛴 10명과 그 밖의 9명으로 그룹이 나뉘어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화기애애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승우도 선배들과 웃으면서 훈련을 소화했다.

김민재(전북)는 손흥민(토트넘), 이청용(보훔)에게 장난을 치는 등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이름을 크게 외쳤고 좋은 플레이를 하면 "오케이!"라고 외치는 등 평소와 다름없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주세종(아산) 역시 "승우의 행동을 동료 선수로서 이해한다. 모두 (승우를) 꾸짖기보다 더 준비한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표팀 분위기는 밖에서 걱정하는 것처럼 나쁘지 않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 역시 "선수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이제 16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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