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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농가 달걀서 살충제 성분 검출…전량회수

'카탑' 기준치 4배 초과…난각코드 확인 요망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9-01-18 17:08 송고 | 2019-01-18 17:43 최종수정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전남 강진군 소재 농가 달걀의 난각코드. (농식품부·식약처 제공)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전남 강진군 소재 농가 달걀의 난각코드. (농식품부·식약처 제공)

정부는 18일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농가가 생산한 달걀을 검사한 결과 살충제 성분인 '카탑'이 기준치인 0.01㎎/㎏의 네 배인 0.04㎎/㎏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가 생산한 달걀 겉면에 표기된 난각표시는 'TAJ164'다. 정부는 부적합 달걀을 구매한 소비자가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중인 달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시중에 유통된 제품의 추적 조사에 나섰다. 해당 농가의 달걀 출하는 중지됐으며 출하 중지는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통과하기 전까지 계속된다.

이 농가는 텃밭 농작물 재배용으로 쓰던 '카탑' 성분 농약을 축사에도 방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원인조사를 통해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 고발·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할 예정이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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