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오타비노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다.© AFP=뉴스1 |
뉴욕 양키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의 핵심 불펜 투수 애덤 오타비노(33)를 영입했다. 오타비노가 떠나면서 콜로라도에서는 오승환(37)의 역할이 커졌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오타비노와 3년 27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비노는 지난해 콜로라도에서 75경기에 등판해 77⅔이닝을 던지며 6승4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한 수준급 불펜 요원이다.양키스는 최근 좌완 잭 브리턴과도 4년 최대 530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오타비노가 더해져 기존의 아롤디스 채프먼, 델린 베탄시스, 채드 그린 등과 막강한 불펜진을 갖췄다.
오타비노는 이달 초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FA 이적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대체자라고도 볼 수 있다. 로버트슨은 필라델피아와 2+1년 총액 35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양키스를 떠났다.
콜로라도는 불펜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만큼 팀 내 오승환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오승환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로 시즌 중 이적한 가운데 73경기(68⅓이닝)에서 6승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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