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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전기열차 도입 탄력…연구용역 착수"

(남원=뉴스1) 김춘상 기자 | 2019-01-17 17:21 송고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조감도(남원시 제공) © News1 김춘상 기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조감도(남원시 제공)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역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지난달 19일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도입방안 정책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5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교통연구원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국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전북도와 전주시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이 용역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은 남원시가 △산악지역 주민들의 교통기본권 확보 △산악관광 다변화에 따른 관광모델 창출 △지방도로를 활용한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 도입 등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중앙부처를 설득해 온 현안이다.

그 결실로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이 이번에 정책연구에 착수한 만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교통연구원은 용역 과정에서 친환경 전기열차에 적합한 설비형식과 교통방식은 물론이고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경우 예상되는 법령 다툼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방안도 검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책연구 착수로 지리산 전기열차 도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용역 진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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