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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 겨냥 "도로 탄핵당 되지 않도록 해달라"

'황교안 레밍 신드롬'에서 '황교안 입당'으로 수정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9-01-17 10:32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News1 이광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News1 이광호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황교안 전 총리 입당과 관련, "도로 친박당, 도로 탄핵당, 도로 병역비리당이 되지 않도록 한국당 관계자들과 당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 전 총리 입당으로 모처럼 한국당이 활기를 되찾아 반갑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좌파 폭주를 막을 수 있는 한국당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홍 전 대표의 이런 언급은 입당과 함께 유력 당권주자로 부상한 황 전 총리를 견제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총리와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한 만큼 친박계 색채가 강할 뿐만 아니라 만성담마진이란 질병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바 있다.

홍 전 대표는 당초 페이스북에 '황교안 레밍 신드롬'이란 단어를 올렸다가 '황교안 입당'으로 수정했다. 레밍신드롬은 아무 생각없이 무리를 따라 집단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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