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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미래 불교 위해 변화와 혁신 위한 깃발 들 것"

조계종 총무원장, 승려복지 혁신·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추진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9-01-16 10:23 송고 | 2019-01-16 11:02 최종수정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 불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66)은 16일 서울 종로구 총무원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9월28일 조계종 총무원장에 당선된 원행스님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원행스님은 "최근 종단에서 일어난 갈등 상황은 94년 종단개혁 체제에 안주해서는 안되며 개혁불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크게 한 걸음 내딛어야 함을 일깨워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6대 총무원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깃발을 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원행스님은 "백년대계본부를 미래불교 전략기지로 자리매김 하겠다"면서 "백년대계본부의 조직을 재편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화합과 혁신위원회'와 '문화창달위원회', '백만원력결집위원회'를 발족해 종단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화합과 혁신위원회는 평등한 공의의 장을 만들어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소외받는 종도가 없도록 살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창달위원회는 불교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혁신적 계승을 위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불교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제고하도록 할 것이며 백만원력결집위원회는 신행혁신과 종단 원력불사의 원만성취를 위한 새로운 결집운동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민연금보험료 전액 지원과 정밀건강검진 지원사업 등 승려복지제도 혁신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올해 남북 불교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등을 추진하고 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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