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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끝 KLPGA, 대만서 2019시즌 투어 시작…최혜진·오지현 출격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9-01-16 06:00 송고
프로골퍼 최혜진. (KLPGA 제공)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프로골퍼 최혜진. (KLPGA 제공)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대만에서 새해 시작을 알린다.

KLPGA투어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는 17일부터 나흘간 대만 카오슝의 신의 골프클럽(파72·6463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만의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로 올해부터 KLPGA와 대만골프협회(CTGA),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함께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LPGA에서는 출전자격 리스트 중 상위 40명이 나선다. 2018시즌 상금순위 상위 10명 중 6명이 출전하며 지난해 우승자 21명 중 1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혜진(20·롯데)과 오지현(23·KB금융그룹)을 비롯해 다승왕 이소영(22·롯데), 장타자 김아림(24·SBI저축은행) 등이 나온다. 이들은 한국을 대표해 62명의 해외선수와 경쟁한다.

새해 첫 대회를 대만의 메이저대회로 시작하는데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최혜진과 오지현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지난 시즌 내내 타이틀 경쟁을 벌이며 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궜다. 새 시즌에도 두 선수의 활약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혜진은 "2019년 첫 대회인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조금 더 성장한 최혜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지현도 "새해 목표를 전 대회 '톱10'으로 잡았다. 앞으로 두 달간의 동계 훈련에서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을 보완하고 퍼트를 다듬어 지현 시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일본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미정(37)도 출전한다. 전미정은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국내 투어에 나온다.

한편 해외 선수들의 면면도 쟁쟁하다.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2016년도 우승자 빠린다 포칸(태국), 2017년도 챔피언 첸유주(대만)도 출전한다. 2018년 신데렐라 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린 지에 퐁(대만)을 비롯해 유럽여자골프투어(LET)에서 활약한 플로렌티나 파커(영국),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도 참가한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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