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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인화물질 구입하자 신고… 일가족 3명 구한 마트 주인

극단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어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9-01-15 09:07 송고 | 2019-01-15 10:33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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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21분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의 한 빌라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일가족 3명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당시 방안에는 인화물질로 인해 연기가 자욱했으며, 창문에 테이프가 붙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는 다량의 수면제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A씨(45)와 B씨(51·여), 그리고 딸 C양(9)은 경찰 도착당시 의식이 있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족은 마트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마트 주인은 가족 중 한명이 테이프와 인화물질을 구입한 것을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항이라 극단 선택 등의 경위에 대해 말해 줄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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