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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中企 육성자금 7000억원으로 대폭 확대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9-01-14 15:01 송고
경상남도청 전경(경남도 제공)2018.7.10/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경상남도청 전경(경남도 제공)2018.7.10/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경남도가 오는 17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000억원대의 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지난해 보다 1500억원가량 확대된 규모다.
도는 이 자금을 △상환기간 선택제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조업 혁신 및 미래성장산업 지원 △고용우수 기업 등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우대 △금융소외 기업과 지역산업 위기대응 긴급 자금 특별배정 등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특히 경남을 제조업 혁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자금지원 방안을 보완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장 신·증·개축으로 한정된 ‘시설자금’의 용도를 사업장의 건축·매입·임차비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시설자금의 상환기간도 5년, 8년, 10년으로 다양화해 기업의 자금상환능력에 따라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상환기간 선택제’를 도입했다.

또 ‘제조업혁신 및 신성장산업 육성 특별자금’ 1000억원을 별도 배정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제조혁신과 항공·우주, 지능형기계 등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보증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상품인 ‘경남 스마트 팩토리 론’을 출시해 우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남도 홈페이지나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공고된 2019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참조해 경남도와 협약된 12개 시중은행에 접수하면 된다.

12개 은행은 BNK경남·NH농협·IBK기업·BNK부산·KB국민·우리·신한·KEB하나·SC제일·한국씨티·KDB산업·DGB대구 등이다.

조현옥 경제기업정책과장은 “이번 자금 확대 조치가 도내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중장기 시설투자 증대로 이어져 경남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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