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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선수 신유용씨 "코치에게 20여 차례 성폭행 당해"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1-14 10:53 송고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가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신유용 페이스북 캡처) © News1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가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신유용 페이스북 캡처) © News1

체육계 미투가 확산되고 있다. 쇼트트랙에 이어 유도에서도 성폭행 폭로가 나왔다.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시절 유도부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14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영선고 재학 중이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도부 A코치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코치는 신 씨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종용했고, 그의 아내가 사건에 눈치를 채자 침묵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50만원을 신 씨에게 송금하며 회유하기도 했다.

신 씨는 지난해 3월 성폭행 혐의로 A코치를 고소했다. 11월에는 자신의 SNS에 "현재 사건은 수사 촉탁으로 인해 시한부 기소중지가 이뤄졌으며 서울 중앙지검에서 피의자 관련 수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A코치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연인 관계였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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