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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주에도 연초 경제 행보 이어간다

15일 재계와의 대화…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직접 진행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9-01-12 08:00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더! 잘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2019년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부터 집중하고 있는 경제 행보를 내주에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대기업·중견기업인 및 지방상의 회장단과 만난다. 이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어 2번째 경제 주체와의 만남이다.

특히 청와대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행사를 직접 진행하는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논의 중"이라며 "결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행사에 청와대 관계자가 아닌 참석자 측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재계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유머러스한 박 회장이 사회를 맡아 다소 경직될 수 있을 분위기를 한층 유연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는 사전에 서면으로 질문을 받아 질문집을 제작해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대답을 할 예정으로, 깊이있는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해 재계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노 실장에게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될 일"이라고 주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새해를 맞아 '경제 활력 제고'에 주력하며 경제 현장 방문은 물론 각 경제 주체들과 폭넓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 시작으로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정부 정책에 대한 생각과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노동계, 이런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함께 누리는 경제'로 가는 길이 힘들고 불안하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는 국민과 함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역대 최초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4대 그룹 총수가 자리하기도 했다.

3일에는 새해 첫 경제일정은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 방문이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전문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장비들이 갖춰져있는 공간으로, 문 대통령은 제조스타트업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같은 날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새 구두를 맞추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28분가량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문에서도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이다.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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