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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환경보호청장에 전직 '석탄 로비스트' 지명

석탄업계 대변하는 로비스트 출신 인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1-10 04:50 송고
앤드루 휠러 환경보호청장 직무대행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앤드루 휠러 환경보호청장 직무대행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환경보호청(EPA) 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전직 석탄업계 로비스트' 앤드루 휠러(54)를 정식 청장으로 지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휠러 대행에게 환경보호청장직을 일임하겠다고 발표했다.
휠러 대행은 지난해 7월 스콧 프루이트 전 청장이 부정부패 의혹으로 사퇴한 뒤 줄곧 직무대행으로 있었다.

그는 석탄업계를 대변해 정책 입안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던 로비스트 출신이다. 과거 환경위원회에서 기후변화를 부정했던 짐 인호프(공화·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도 활동했었다.

통신은 휠러 대행이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장려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열성적인 지지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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