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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결산서, 핵심정보 요약…주민이 알기 쉽게 개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01-09 12:00 송고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결산서를 핵심정보 위주로 요약하는 등 주민이 알기 쉽도록 개편한다. (행정안전부 제공). © News1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결산서를 핵심정보 위주로 요약하는 등 주민이 알기 쉽도록 개편한다. (행정안전부 제공). © News1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결산서를 핵심정보 위주로 요약하는 등 주민이 알기 쉽도록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해당 지자체만의 결산정보를 단순하게 담아냈던 결산서 총괄편을 주민이 알기 쉽게 핵심정보 위주로 작성한 '결산 요약보고서'로 대체한다. 
결산 요약 보고서는 자산, 부채, 순세계잉여금 등 주민의 관심 항목에 대한 연도별 추이와 유사 지자체간 비교가 가능한 그래프나 도표를 활용해 주민 눈높이에 맞춰 작성한 총괄 설명서다.

특히 정책목표가 예산을 통해 성과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주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결산서 체계를 개편한다. 세출결산 사업별 조서와 성과보고서 요약자료를 함께 편제해 주민이 예산성과 달성정도를 파악하는데 용이하게 한다.

또 결산서의 복잡한 구성과 유사‧중복된 정보를 통합하여 분량을 3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광연단체는 평균 2000~3000페이지, 기초단체도 평균 1000~2000페이지였는데, 이를 대폭 줄였다. 실제 대전광역시 결산서는 전년 대비 35%를 줄여 700페이지로 제작됐다.

행안부는 결산서 체계 개편사항을 '2018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결산작성 통합기준'에 반영, 1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지자체 결산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자체 결산서 체계개편의 핵심은 지역주민, 지방의회 등 다양한 회계정보 이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도록 하는데 있다"며 "2020년까지 결산서 체계 개편을 마무리되면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재정운영에 기여해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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