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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 아버지 살해 30대, 도주 중 인천서 노부부 살해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1-07 11:29 송고 | 2019-01-07 12:05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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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도주했다가 범행 8일만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도주 중 인천에서 80대 노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빌라에서 A씨(80)와 B씨(81·여)가 각각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 등은 6일 오후 4시10분께 부산에서 검거된 존속살해 용의자인 C씨(31)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충남지방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이 빌라를 찾았다가 A씨와 B씨가 각각 거실과 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C씨는 지난 28일 서천군 장항읍 자택에서 아버지 D씨(66)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고 도주 중이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10시10분께 D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지인으로부터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사에 나서 C씨를 범행 8일만인 6일 부산에서 붙잡았다.

이후 조사 과정 중 인천에서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C씨가 인천에서 돈 때문에 노부부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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