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승원 © News1 |
2일 오전 손승원은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손승원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향후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지난해 12월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을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새벽 4시20분 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 차량의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추돌 사고 당시 손승원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다가 주변에 있던 택시기사 등이 그를 추격해 검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승원은 지난달 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음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후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승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이에 그는 무거울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손승원은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으며 '헤드윅', '그날들' 등 다수의 뮤지컬과 '청춘시대',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의 드라마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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