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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별풍선 수익 월 3000만원…연예인 시절의 2배"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2018-12-28 14:38 송고 | 2018-12-28 16:49 최종수정
BJ 강은비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TV BJ 어워드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은비는 버라이어티BJ 여성부문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8.12.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BJ 강은비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TV BJ 어워드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은비는 버라이어티BJ 여성부문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8.12.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수익으로만 월 3000만원을 받고 있다. 연예인 시절 정점이었을 때 1년에 2억원을 벌었는데 현재의 절반 수준이다."
연기자 출신 브로드캐스트자키(BJ) 강은비씨는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BJ 어워드'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동안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한 소회를 이렇게 털어놨다.

강씨는 "아프리카TV에서 광고수입과 구독수입, 애드벌룬, 배너광고 등 수익도 거둘 수 있다"며 "1인미디어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건담 프라모델 조립하기, 낚시, 축구중계 등을 주로 방송한다. 1년동안 2364시간의 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자수가 1000만명이 넘는다.

강씨는 "단편영화에 출연했다가 쫄딱 망하고 동생의 권유로 1인방송을 하게 됐다"면서 "유튜브, 트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지만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아프리카TV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BJ 강은비 © News1 신웅수 기자
BJ 강은비 © News1 신웅수 기자

연예인으로만 활동하던 때보다 팬도 늘었다. 강씨는 "방송에서 낚시를 가면 문어를 잡아와 스태프도 챙겨주시고, 오늘 행사장 입구에서 꽃을 선물해주신 팬도 계셨다"며 "연예생활 때 이런 팬이 없었는데 요즘 팬덤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오는 2019년에는 K리그 중계와 라이딩 등 새로운 콘텐츠에도 도전한다. 강씨는 "K리그를 직관하러 가 푸드트럭 등을 보여주고 싶고, 라이딩을 하면서 맛집과 국내 여행지들을 찾아다니는 방송도 구상중이다"고 밝혔다.

강씨는 1인방송 콘텐츠의 큰 흐름 중 하나로 '리얼리티'를 꼽았다. 그는 "'나 혼자 산다'처럼 지상파도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며 "1인방송은 갑자기 벌어지는 우스운 상황 등을 더 원하는 것같다"고 했다.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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