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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체포 당시 마약 취한 상태…집 착각해 다른 주택서 소란(종합)

경찰 조사서 24일 마약 투여 시인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18-12-27 18:59 송고
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배우 차주혁이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7.6.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배우 차주혁이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공판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7.6.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8)이 지난 25일 새벽 경찰에 체포될 당시에도 마약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차씨는 25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하고, 주민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발로 차는 등 소란을 피웠다.
차씨는 마약을 투여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으로 착각해 이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이 차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도 차씨는 경찰에 욕설을 내뱉는 등 격양된 모습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씨 역시 24일 밤에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차씨의 마약 전과를 확인했다. 차씨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차씨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출소된지 불과 10일만에 또다시 마약을 투여한 셈이다.

경찰은 지난 26일 차씨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퇴거불응, 모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차씨는 2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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