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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친박당 없앨수 있었다는 김무성 발언 넘어가도 되나"

"김용태 사무총장도 그만둬야"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강성규 기자 | 2018-12-26 10:56 송고 | 2018-12-26 11:02 최종수정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이광호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이광호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김무성 의원을 겨냥 "얼마전 김 의원이 모 잡지 인터뷰에서 '친박당 없애 버릴 수 있었다'고 발언했다"며 "계파발언을 했는데 그냥 넘어가도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김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신하 대접을 받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과연 박 대통령을 '가시나'라고 부르면서 대통령 대접을 했던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비대위원장 등 당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뭐라고 말씀을 꼭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의원들을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스스로 인적쇄신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용태 사무총장을 향해 "용단을 내리셨는데 사무총장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협위원장 자격이 안된다고 스스로 말하시는 분이 어떻게 사람들을 공모하고 위원장을 임명하는데 본인이 속해 있을 수 있느냐"며 "본인은 서울시장에 나가려 한다는 등 여러 소문 많아 당협 달랑 내놓으면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대위의 당협위원장 교체와 관련 "물러나야 하는 비대위에서 다음 당협위원장을 임명한단 말인가"라며 "충분히 좋은 의도를 전달했다. 다음 지도부가 이 일을 감당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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