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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무면허 음주운전' 손승원, 블러썸과 지난 10월 계약 종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12-26 10:57 송고
손승원 © News1
손승원 © News1
배우 손승원(28)이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와 계약도 종료됐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손승원과는 지난 10월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손승원은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홈페이지에 손승원이 있는 것은 배우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승원을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새벽 4시20분 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 차량의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추돌 사고 당시 손승원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다가 주변에 있던 택시기사 등이 그를 추격해 검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승원은 지난달 18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음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후 그가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랭보'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제작사 측은 상황을 접한 후 긴급히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론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승원은 지난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으며 '헤드윅', '그날들' 등 다수의 뮤지컬과 '청춘시대',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의 드라마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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