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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입원 80대, 간병인 찌른뒤 자해해 숨져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8-12-22 10:46 송고 | 2018-12-22 11:43 최종수정
함안경찰서전경© News1
함안경찰서전경© News1

경남함안군 소재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가 잠 자던 간병인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뒤 스스로 자해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10시45분쯤 A씨(89)가 요양병원 병실 내 간이침대에서 자고 있던 간병인 B씨(67)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혔다.
놀란 B씨는 병실밖 복도로 나와 바로 옆 간호사실로 도망쳤으나 A씨가 뒤따라와 간호사까지 위협하다 그자리에서 자해했다.

B씨는 가슴과 어깨,이마등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허리골절로 지난20일 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병실에는 중증환자 6명이 입원해 있었다.
간병인 B씨는"입원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A씨와 감정 상한 일도 없다"며 " 왜그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함께 사인확인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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