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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리그 '울산시민축구단' 창단…내년 FA컵 도전

베이직리그 홈구장 울산종합운동장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8-12-22 15:00 송고
K3 베이직 리그.(대한축구협회 제공)© News1

울산 최초의 K3 축구팀인 '울산시민축구단'이 22일 창단식을 가졌다.

구단 단장에는 정태석 울산축구협회장이, 감독에는 윤균상 전 울산대학교 코치가 맡았다. 코치진 3명과 선수 23명, 사무국 2명으로 구단 규모는 전체 30명이다.
연고지는 울산시로 하고 홈구장은 종합운동장이다. 후원 기관은 울산시, 울산농협, 벡스 등이다.

앞서 울산시는 최근 몇 년간 축구실업팀 부재로 전국체육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축구 중심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어려운 지역 경기 여건 속에서도 K3 축구단 창단에 시비 3억 원을 지원하며 마중물 역할을 자처했다. 

이후 'K3 축구팀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울산축구협회에서 실무를 지원하며 오늘의 창단에 이르렀다.
이날 창단식에서 정태석 단장은 "울산시민축구단은 지역의 우수한 시설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선수 육성 및 발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한 구단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지역 축구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시민에게는 새로운 즐길 거리 제공과 울산 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내년 1~2월 동계훈련을 거쳐 3월 최초로 K3 베이직 리그에 참가한다. K3 베이직 리그는 8개 팀이 참가해 팀당 21경기를 치른다.

울산시민축구단은 내년 3월 FA컵과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에도 참가한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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