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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용 경기도의원 “교섭단체 요건 5석으로 낮춰 달라”

5분 자유발언 통해 민주당 독식체제 비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8-12-21 11:15 송고
송치용 경기도의원./© News1
경기도의회 송치용(정의·비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독식체제를 비판하면서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전체 142석 중 민주당 135석,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송 의원은 2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약 6개월의 업무보고와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처리까지 의회 고유의 업무를 한 번 경험했고, 개선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교섭단체가 단 하나라는 사실”이라고 적시했다.

송 의원은 “모든 의회 일정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되고 있는데 견제와 균형이 없으면 독단으로 흐르기 쉽고,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효율성이라는 이름으로 권력이 집중돼 독재로 갈 수 있다”며 “제도적 해결책을 간곡히 제안 드린다. 먼저 12석으로 돼 있는 교섭단체 요건 기준을 5건으로 낮춰 줄 것”을 민주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또 “도의회가 경쟁하며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같은 당 내에서도 별도의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촉구했다.
초선인 송 의원은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운영위원,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신으로 현재 제2교육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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