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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려고"…前동거녀 아버지 통장서 700만원 인출한 3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12-21 08:36 송고 | 2018-12-21 09:06 최종수정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부산 사상경찰서 전경.(사상경찰서 제공) © News1

전 동거녀의 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치고 계좌에서 700만원을 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침입절도 혐의로 최모씨(35)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0월 10일 낮12시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해 전 동거녀의 아버지 B씨(70)의 통장을 훔쳐 현금 7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전 동거녀 및 그의 아버지 B씨와 함께 거주하면서 평소 B씨의 통장정리를 도와줬으며 훔친 통장에 적혀있는 비밀번호로 현금을 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전 동거녀의 집열쇠로 문을 열고 침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울산 북구의 한 원룸에 은신하고 있던 그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A씨는 '얹혀살기도 싫고 독립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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