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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파' 내년까지…4/4~1/4분기 채용계획 9천명↓

2018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경기침체 취약한 中企에서 '급감'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2018-12-19 13:08 송고 | 2018-12-19 13:33 최종수정
연도별 구인인원 및 채용인원(고용노동부 제공) © News1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전년동기대비 9000명 줄어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채용계획이 급감해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 하반기(10월1일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약 3만2000곳의 채용계획 인원은 29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000명(3.0%) 감소했다.  

지난 2012년 하반기(-1만2000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인원이 2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취약한 중소기업부터 신규 고용창출을 줄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3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다. 

채용계획인원을 직종별로 보면 △운전 및 운송 관련직(4만1000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7000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6000명) △보건·의료 관련직(2만200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제조업은 -12.2%, 도소매업은 -7.1%, 건설업은 -6.4% 각각 줄었다. 

사업체가 구인 활동을 했지만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비율은 300인 미만 사업체(12.9%)가 300인 이상 사업체(4.4%) 보다 높았다. 

300인 미만의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3%)이 가장 높았고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8.5%)이 뒤를 이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는 '다른 사업체와의 격심한 인력유치경쟁 때문'(22.3%),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1.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업 구인 인원은 74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 늘었고, 채용인원은 66만4000명으로 4.4% 증가했다.

미충원 인원은 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고, 미충원율 역시 11.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p 줄었다.


kul@